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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폭력' 이윤택, 2심서도 중형..1년 늘어난 징역 7년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일부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는 유사강간시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윤택 전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1심에서 이 전 감독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이보다 1년 늘어난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 뿐 아니라 꿈과 희망도 함께 짓밝았다. 그런데도 자신의 행동이 연기 지도를 위한 것이며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극단 여단원 9명을 대상으로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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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행사 NO"…法, 이윤택 추가 성추행 혐의 '무죄' 판결

"업무상 위력 행위로 보기 어렵다" 극단 소속 여성 배우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추가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윤텍 전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지난 2014년 3월 밀양 연극촌에서 극단원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윤택 전 감독 측은 "당시 A씨가 극단원 신분이 아니라 업무나 고용관계가 없었다"고 주장,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A씨는 당시 연희단거리패 단원이 아니라 다른 곳에 취업이 예정된 상태였다. 극단의 편의를 위해 작품의 안무를 도왔다고 볼 여지가 많다. 피고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극단에서 불이익을 받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고, A씨가 저항하지 않았던 데에 과거 인적 관계의 영향이 있었다고 해도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추행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 9월,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이윤택 전 감독이 모두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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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KBS 출연정지…‘음주운전 무죄’ 이창명은 해제

KBS가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운영기준에 따라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1심이 지난달 19일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이 전 감독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 KBS는 또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방송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4월 10일엔 배우 곽도원과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방송인 남궁연, 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 미투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에 대해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반면 음주운전 혐의로 2016년 5월 한시적 출연규제를 받은 개그맨 이창명은 규제가 해제됐다. 이창명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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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투 논란' 이윤택·조덕제 출연 정지..곽도원·오달수 자제 권고

KBS가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 규제를 강화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또한, 성추행으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미투'와 관련된 바 있는 배우 곽도원·오달수·조재현·최일화·방송인 김생민·가수 김흥국·음악인 남궁연 등에게는 지난 4월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 기준에 의거해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미투' 혐의는 아니지만,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2PM 준케이에게도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반면, 음주운전으로 2016년 5월부터 한시적 출연 규제 상태였던 방송인 이창명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아 규제에서 풀려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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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추행' 이윤택 측, 1심 징역 6년 선고 불복 항소

극단 단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의 측근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이 전 감독은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을 상대로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일부 행위를 제외한 피해자 8명에 대한 이 전 감독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는 단원을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반복적인 성추행 범죄를 저질렀다"며 "연극을 하겠다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피고인의 권력에 복종할 수밖에 없던 피해자들의 처지를 악용해 범행했다"고 지적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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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 선고…'미투 운동' 사건 중 첫 실형

극단 단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19일 열린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 공개 고발) 운동을 계기로 드러난 사건 중 첫 실형 사례다.이 전 감독은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을 상대로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며 배우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감독이 연극계 내 영향력으로 배우 선정이나 퇴출 등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일부 행위를 제외한 피해자 8명에 대한 이 전 감독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앞서 경찰 조사 당시 이 전 감독 범죄 혐의와 관련한 고소인은 17명, 파악된 피해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62건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현행법상 공소시효 관계로 처벌이 가능한 사건은 발생이 2010년 4월 이후인 고소인 8명에 대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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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추행 혐의' 이윤택, 검찰 "반성無…징역 7년 구형"

검찰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상습 성추행한 혐의와 관련, 징역 7년을 구형했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이윤택 감독의 상습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극단 내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서 징역 7년, 신상정보 공개와 보호관찰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 변호인은 "평생 지우지 못할 엄청난 피해를 당했다. 지금도 그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윤택 감독은 지난 4월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유사강간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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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윤택 첫공판, 증인신문 비공개 진행 '1명 참석'

이윤택 감독 첫 공판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서 열린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이윤택의 첫 공판에서 이윤택 감독의 피해 사실을 증언할 증인이 1명 참석한 가운데,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열렸다.이윤택 감독은 지난 4월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유사강간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3일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당초 첫 공판에서 증인은 2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1명만 참석, 피해자 변호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신문이 이뤄졌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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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증인만 8명"…'상습 성추행' 이윤택, 오늘(20일) 대망의 첫공판

문화계 미투(Me Too) 운동의 공을 쏘아올린 이윤택 감독의 첫 공판이 드디어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연극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첫번째 정식 재판이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지난달 25일 상습강제추행과 유사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 감독의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20일 첫 공판을 통해 피해자 증인 심문을 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총 8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들은 모두 이윤택에게 성추행 혹은 성폭행 피해를 집은 피해자들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이윤택의 첫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지난 4월 기소됐다.이 같은 만행은 단원들의 미투 폭로로 알려졌고, 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3일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하지만 이윤택 감독의 변호인은 지난달 9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거나 잘못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든 것은 연극에 대한 열정, 발성을 위한 독특한 연기 지도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또 연기 연습을 시키면서 유사 강간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대에서 마이크 없이 발성을 하기 위해서는 단전을 단단하게 하고 복식 호흡을 해야 음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며 "발성을 지도하면서 이 부분에 힘을 줘서 고음을 내라고 지도를 한 것이다"고 강조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유지한 만큼, 증인 참석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공판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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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극단원 상습 성폭력' 이윤택 구속 기소

검찰이 13일 후배 연극인 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이날 이 전 감독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극단원 8명을 2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이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춰 범죄가 중대하므로 도주의 우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달 이 전 감독의 서울 종로구 자택과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이 전 감독을 두 차례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의 수, 추행의 정도와 방법 및 기간 등에 비춰 범죄가 중대하므로 도주의 우려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감독은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호흡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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